내면의 소리
봄이 열리는 소리, 운동 다시 시작
지초의 향기
2017. 1. 31. 13:27
두물머리
두물머리
추위에 빈틈없이 넓은 강물이 얼었다.
물 흐름은 멈춘 듯 고요하고, 저 멀리 들리는 소리
얼음 깨지는 소리 봄이 열리는 소리
부지직부지직 쿵.
얼음 위를 걷다, 놀라 더 머무르지 못하고
조심조심 걸어 나온다. 거대한 강은 심연으로 흐르고 있었다.
봄은 멀지 않았다고.
봄기운이 돈다, 봄 내음 푸르고 푸르게
추위도 잠시라고. 내 마음은 아지랑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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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길에서 낙상하여 양 무릎
상처와 멍이 들어 구부리기도 불편하고 아파
병원 약을 먹으면서, 운동은 당분간 의사의 말에 따라
일주일 쉬었다. 무릎에 상처라 시일이 더 걸릴 듯하다.
일주일 후, 요가는 따라 할 수 없어도 걷기와 자전거 타기는
가능하겠다 싶어 헬스클럽에 갔다. 그 안에서 2시간 머물며
가벼운 준비운동부터 몇 가지 운동을 하고 왔다.
이제 매일 운동을 다녀도 좋을 듯하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느슨해진 몸에 긴장감을 주리라. 짧은 기간이지만 다행이다.
운동 가는 길, 조심조심 다녀야겠다.
2017.1.31.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