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의 향기
매화노루발
지초의 향기
2017. 6. 13. 07:16
소나무 아래
옹기종기 모여 핀 작은 꽃들, 매화노루발
배경과 어울린 곳에 핀 꽃을 찾기가 쉽지 않으니, 찍어 온 사진을 보노라면
늘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한 송이 꽃과 이름 모를 작은 나뭇잎
솔밭에는 생명을 키워내는 소리 들리는 듯하다.
일주일 후면 꽃들이 만개할 듯하다.
흐린 날 아침
솔밭에 매화노루발
솔잎이 떨어진 곳에 핀 작은 꽃송이, 붉은 솔잎 사이에 피었다.
빛이 들지 않아 고개 숙인 꽃봉오리가 많다.
이르게 핀 꽃송이 몇 개만 찾아 고개 숙인 꽃을 찍는데 쉽지 않았다.
2017.6.10. 토. 안면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