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의 봄날, 경복궁 경회루

비 온 뒤

맑은 날을 기대하며 찾은 고궁

고궁을 거니는 내내 날이 흐리다.

이상기온으로 고궁의 봄은 을씨년스럽다.

경회루 앞에 핀 수양벚꽃만이 만개하여 봄을 피웠다.

향원정은 공사 중이라 접근할 수 없었으며

고궁 안의 봄꽃들이 거의 다 떨어졌다.

하루 전보다 10여 도가 낮은 날씨

바람까지 불어 춥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경복궁 안에 들어가기 전 고궁

경회루를 바라보며

만개한 수양벚꽃 주변

외국인들이 개량 한복을 입고 사진 찍느라 바쁘다.

외국인 아가씨

2018.4.6.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