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1
올여름의 더위
폭염과 열대야가 밤낮으로 이어지면서
덥다는 소리가 입에서 저절로 나온다.
난생처음 땀띠가 날 정도로 덥다.
더위를 피해 카페나 영화관 또는 서점 등을 오가며
더위를 잠시 잊고자 하지만 그 순간뿐이다.
기상 이변이라 말해야 할지
모기도 보기 힘들다. 그들도 더위를 피해 피서갔는지
더위의 열기는 뜨겁다.
무기력해기기 쉬운 요즘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고 있다.
예전과는 다른 감동으로 되새기며 한 줄 한 줄 읽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그대가 서 있는 곳을 깊이 파고들어라. 샘은 바로 거기에 있다.'
- 니체의 글에서-
2016.8.20. 토
'내면의 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비 두 마리의 흔적 (0) 2016.09.07 가을비 내리는 날 (0) 2016.09.01 폭염, 섬에서 (0) 2016.08.13 가족 여름 휴가(복주산 샘터계곡) (0) 2016.08.07 설악산에 다녀와서, 산행 후유증 (0) 201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