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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니, 마음도 아프네내면의 소리 2017. 2. 18. 01:33
변산바람꽃, 풍도(2014년)
노환
글을 읽다
하룻밤 지새우는 일
안경 너머 세상이 어질어질 흐려지니
이를 어쩌면 좋은가
젊음도 한때
아픔은 스멀스멀 꿈틀대니
이를 어쩌면 좋은가
살아생전 어머니
노환에서 오는 아픔
애써 감추시며 아파하셨을 고통
나이 들수록 깊은 후회 또한 아픔이라
이 밤 아파도 울지 못하니
이를 어쩌면 좋은가
2017.2.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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