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도바람꽃(녹화), 순광으로 바라본 바람꽃 한 쌍
역광으로 바라보기에 꽃들이 눈 부시어
꽃 뒤쪽에 작은 돌을 세워 바라본다. 어여쁜 한 쌍의 바람꽃은 사랑스럽다.
햇살이 화사하게 내리쬐는 꽃자리서 바람꽃은 눈부시다.
풍도 꽃길을 따라 올라 도착한 언덕 작은 꽃들의 화원에서
이제 피어나기 시작하는 꽃들이 많아
낙엽 위를 걷기에 부담스러웠다.
꽃들이 한 송이보다 두 송이 아니면 여러 송이로 모여
핀 모습이 어찌나 예쁜지
여린 꽃잎이 햇살에 연노랑 빛이 살포시 돈다.
아름다운 날에 꽃들은 예쁘다.
바람꽃
뱃길 따라 먼 길
꽃향기 따라 도착한 꽃 섬에서
봄은 꽃으로
반긴다.
햇살 내려앉은 풀숲 사이로
봄 처녀 수줍어 하얀 미소
방그레
인사 나누고
청초한 맴씨 가녀린 몸짓
살포시 치맛자락 펼치고, 나폴나폴
봄나들이 즐기자 합니다.
2017.3.4. 토.
'야생화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갑사 너도바람꽃 (0) 2017.03.08 설중 너도바람꽃 (0) 2017.03.08 둥근바위솔와 강부추(백도) (0) 2016.10.28 둥근바위솔(백도와 송지호)) (0) 2016.10.28 가을의 꽃 4(좀바위솔, 산부추, 구절초) (0) 2016.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