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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데미풀
芝草
햇살 맑은 아침
깊은 골짜기 따라
봄 내음 피어오르는 물가
별들이 내려와 앉는다
소우주 하나
거친 어둠 속에서도 보금자리 다지며
쉼 없이 유영해온 것이다
펼쳐 놓은 자리마다
점점 밝아지는 별들
초록이 환하게 빛을 발한다
눈부시게 빛나는 봄날
꽃송이들 피어나는 숲속
별들이 반짝인다
2018년 4월 어느 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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