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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난초
기도는
끊임없이 나를 버리지 못해서 겪는
고통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한 수행의 삶이라 했다.
자신을 위한 기도
기도를 한다.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2016.6.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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