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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렌즈 구매, 최선을 다하자
    내면의 소리 2016. 7. 7. 01:00




    카메라 렌즈 구매


    카메라 렌즈 중에서 초광각 렌즈인

    니콘14-24mm를 구매하였다.


    몇 년 동안 표준렌즈 24-70mm와 망원렌즈 70-200mm로

    큰 무리 없이 원하고자 했던 풍경을 찍었고, 별 사진을 찍을 때는

    초광각 렌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만 마음에 둔 정도였다.


    한편으로 초광각 렌즈의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렌즈도 아니기에 선뜻 구매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아 몇 번 남편 앞에서

    렌즈 이야기만 하였던 기억이 난다.


    욕심이라 생각하였다.


    남편은 내가 취미 활동할 수 있도록 시간적 배려와 관심으로

    곁에서 묵묵히 바라보며 적극적인 격려도 해주는 편이라

    항시 감사하고 감사할 일이다. 더 무엇을 원하겠는가.


    어느 날인가

    남편은 풍경을 찍고자 하는 사람이 초광각 렌즈는 필수라면서

    구매를 해주겠다고 한다.


    꿈을 꾸는 듯하다.


    속 깊은 남편의 후원 앞에 무슨 말이 필요하리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리라 다짐해 본다.


    최고이기에 앞서 겸손하게 끝까지 노력하는 자신이 되고 싶다.


    주어진 하루에 감사한다.



    2016.7.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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