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바람꽃, 얼레지, 갈퀴현호색, 족두리풀, 홀아비바람꽃야생화의 향기 2017. 4. 19. 23:34
봄날의 꽃들
족두리풀
나도바람꽃
꽃은 작고 줄기와 잎은 길고 큰 편이라 사진 담기가 쉽지 않다.
분홍얼레지
귀하게 만난 얼레지 꽃들 앞에서
꽃길을 걷다 넘어져 앵글 파인더가 깨지니, 어렵게 자세를 취해 담았다.
갈퀴현호색
홀아비바람꽃
분홍 물결 넘실대는 봄날
초봄의 찬기
스며 제법 쌀쌀한 날
꽃을 만나러 가는 길에서
방심
왜 그럴까
올해 들어 몇 번을 넘어졌는가
방심 뒤로 가슴 휘젓는 회오리
돌고 돈다.
내 자리
본연의 소리로 잠재우리
- 꽃을 보며 산속을 걷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앵글 파인더 일부가 깨져 사진을 더 찍지 못하고
눈 앞에 꽃을 두고 되돌아서야 했다.
가슴을 쓸어내린다.
2017.4.19. 수. 남양주에서.
'야생화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계령풀 (0) 2017.04.23 처녀치마 (0) 2017.04.20 꿩의바람꽃과 얼레지 (0) 2017.04.19 모데미풀 (0) 2017.04.19 사진 여행 2(내소사와 솔섬에 핀 꽃들) (0) 2017.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