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가을 수확
    내면의 소리 2018. 9. 9. 22:17

     

     

     

    수확의 계절이 왔다.

     

     

     

    밭에서 수확한 과일과 채소(휴대폰 사진)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하다.

    어느덧 밭에는 하나둘 가을빛으로 여울져 추수의 기쁨을 준다.

    8월 무더위에 견디어 낸 가을의 선물이 아닐까.

     

    가뭄과 폭염으로 그리 넉넉하지는 않아도 변함없이 열매가 달렸다.

    따고 다듬어 모아 먹을 만큼만 수확한 과일과 채소를 통에 담는다.

    주말만 찾는 곳이지만, 볼 때마다 새롭게 반기는 낯익은 모습이 정겹다.

     

    오늘은 한여름에도 없던 모기가 떼를 지어 달려든다.

    마른 풀과 잡초를 곁들여 모깃불을 피웠으나 여전히 달려든다.

    밭에는 농약을 뿌리지 않아 갖은 벌레와 곤충들이 많아 늘 조심스럽다.

     

    고구마 줄기는 쪽파와 부추를 넣어 김치를 담아야겠다.

     

     

    2018. 9. 9. 일. 밭에서

     

     

     

    '내면의 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의 구문론  (0) 2018.09.11
    마르크 샤갈 특별전에서(휴대폰 사진)  (0) 2018.09.09
    문에 묶었습니다  (0) 2018.09.06
    오늘 나는 쓴맛이야  (0) 2018.09.04
    파문  (0) 2018.09.02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