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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궤적을 찍은 자리에서
일출을 보기로 하고 근처 낙산사로 가지 않았다.
하늘에 구름이 없어 그대로 머물기로 한 것이다.
여명이 피어오르는 설악산
산 너머 해가 동해 쪽 수평선 위로 떠 오른다. 아침이 환해지면서 가을 산이 제 모습을 드러낸다.
곱게 채색된 가을이 햇살 아래 눈부시다.
근접해서 가을을 기웃거린다.
일행 중 한 분이 다리가 아파 등선대에 오르지 못하고 한계령 근처에서 본 가을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찍 귀가하였다.
2018. 10. 1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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