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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린 날, 하늘공원의 가을
    빛의 이야기 2018. 10. 30. 02:23

     

     

    휴일 오후

    비 내린다는 예보로 약속을 하지 않았다.

    남편은 모임에 나가고 모처럼 농장에 가지 않아 집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데

     

    예보와는 달리 비는 그치고 하늘이 좋아 오후 2시에 집을 나서 하늘공원에 다녀왔다.

     

     

     

     

    집에서 한 시간 걸려 초입에 도착한 후, 나무계단 300여 개를 올라 바라본 한강 쪽 풍경

    단풍이 곱게 들어 아름다운 도심이 눈에 환하게 들어온다.

     

     

     

     

    하늘에 구름이 변화무쌍하다. 오후빛도 금세 구름에 가려 흐려지면서 비가 쏟아질 기세다.

     

     

     

     

    북한산 하늘에 구름의 이동 또한 특별하다.

     

     

     

     

    하늘공원 휴게소에서 바라본 억새와 하늘 구름, 밀려드는 비구름이 심상치 않다.

     

     

     

     

    휴일에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공원은 분주하다.

     

     

     

     

     

    억새가 길가에 핀 코스모스와 어우러져 가을빛으로 흐드러지게 넘실댄다.

    처음 바라보는 풍경인 양, 가을 속으로 깊이 빠져든다.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

    동심으로 바쁘게 가을을 탐색한다.

     

    이어 비바람이 몰아치고 추위에 떨면서 기다리다

    비 그친 후, 일몰까지 보고 내려왔다. 특별한 가을날에 수놓은 풍경화를 담아왔다.

     

    2018. 10. 28. 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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