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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미사, 빛나는 밤내면의 소리 2016. 12. 25. 01:16
태기산의 일몰(눈보라 이는 모습)
태기산 겨울
눈 내린 산정은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어느 하루
집념 하나 영하의 추위도 가슴으로
녹이며, 겨울 산을 바라보았다.
바람 불어 쌓인 눈에 이는
눈보라, 그 위에 빛이 더해 영롱한
겨울 산은 찬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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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을 밝힌 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빛나는 밤입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아름다운 밤입니다
두 손 모아 고개 숙여 경배드립니다.
2016.12.25. 밤 미사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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